1. 91days 요즘엔 굉장히 희귀해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임과 동시에 상당히 중후한 느낌으로 시작한 마피아간의 은원 복수극. 일단 시작은 좋았습니다. 현재의 영락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탈리아 반, 미국 반 정도 느낌의 가상의 1920년대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죠. 뭐 정확히는 미국 맞습니다만 배경은 상당히 이탈리아 냄새가 진한 그런 느낌. 거기다가 열도 애니 특유의 약간은 과장스러운 캐릭터감을 섞어넣음으로서 너무 칙칙하지 않게 데코레이션과 변주를 가하고 있죠(팡고 같은 캐릭터) 음악, 배경, 연출은 현재로서는 전혀 불만 없고(시카고 타이프라이터인지 아닌지는 좀 불확실한데 여하튼 기관총 쏴갈길때마다 엄청난 반동으로 손목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연출 등이라던가는 재밌더군요) 캐릭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