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기회가 닿아 인천공항에 가본 김에, 새로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이하 T2)를 어제 다녀왔다. 앞으로 스카이팀 이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지난번 제주도 갈 때 마일리지도 탈탈 털었는데, 진짜 승객으로 T2를 가 볼 일이 언제나 있으려나 싶기도 하고... 오늘 가 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미세먼지가 엄청나다고 예보가 되어 있어서...그리고 나같이 분명 별 생각없이 1터미널에서 넘어왔다거나 구경온 사람들로 북적이겠지... T1을 거쳐 가는 길에 보이는 T2. 터미널이 두 개나 생기니 뭔가 진짜로 큰 공항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뭐 기존 터미널이 워낙에 커서 조그만 터미널 두 개 정도 합쳐놓은 수준이긴 한 것 같지만... 참고로 T2는 활주로/주기장 깊숙이 있는 까닭으로, 차로 두 터미널간을 이동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