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마을

Category
아이템: 장호마을(1)
포스트 갯수1

삼척, 눈 시릴 듯 푸른 바다를 품다

By 새날이 올거야 | 2012년 8월 13일 | 
삼척, 눈 시릴 듯 푸른 바다를 품다
8월 10일 저녁, 정말 간만에 차 시동을 걸어봅니다. 장거리 여행길인지라 간단하게나마 사전 점검을 해야 했지만, 귀차니즘에 지배된 제 몸은 모든 절차 따윈 생략하라 하고 있네요. 머리 속에선 '이건 무모한 행동이야'라며 연신 경고를 보내오고 있지만 일단 무시하고 바로 떠납니다. 10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제 차는, 최근 제가 잘 끌고 다니지도 않고 있고, 관심 또한 줄어들다 보니 관리조차 소홀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역시 머리와 몸은 따로 놀고 있군요. 짐은 미리 준비해놓았었기에 퇴근하자마자 바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따라 GPS가 신호를 잘 잡지 못하네요. 설상가상 맵은 시내를 관통하여 서울을 벗어나도록 안내하고 있고, 계속해서 고속국도가 아닌 일반 국도로만 안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