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정도 IT, 자동차, 증권업계를 달궜던 현대자동차와 애플의 파트너십 소동은 대충 일단락 된 듯 합니다. 공시로 진행 중인 것 없다고 하는 것은 그냥 끝났다는 얘기의 다른 표현이나 다름 없죠. 물론 시작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하고 있었다고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기도 합니다. 아예 없었다면 그냥 사실무근이라고 해야겠지요. 파트너 vs 하청? 당초 현대-애플 루머가 나올 때 제가 생각했던 건, 현대가 폭스콘 같은 OEM 하려고 협상할 리는 없을 것이고 그럼 전자장비 플랫폼 쪽 협력이 아닐까- 였습니다. 이미 인포테인먼트와 차량제어를 맡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존재하고, 폴스타를 시작으로 GM, 포드가 도입을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애플도 카플레이의 확장선상으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