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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8월 29일 |
2019 대전미디어페스티벌-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2019년의 풍성한 가을의 신호탄인 '2019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중부권의 대전, 세종, 충남을 아우르는 축제인데, 8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열렸습니다.
개막식은 대전시청자미디어 센터 1층 메인 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2019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 본선에 오른 팀들의 결선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대상 발표를 앞두고 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의 심사를 맡은 김재영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올해 경진대회를 보며 느낀 심사평을 발표했습니다.
김재영 교수의 심사평은 내년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많은 팀들에게 어떻게 뉴스제작의 방향을 잡아가야 할 지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심사평 중 인상적인 점은, 현대의 언론은 '솔루션 저널리즘'이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내가 사는 마을의 곳곳에의 사회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취재해 보도하는 것이 지금까지 해온 것이라면 앞으로의 언론은 문제점 제시를 넘어서 사회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상(방송통신위원장 상)이 발표되자 수상 학교 학생들이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대상은 세종특별자치시 양지고등학교 팀이었는데요. 심사평에 따르면 양지고 팀은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단순 보도를 넘어 그 문제를 해결할 해법, 솔루션까지 제시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참석한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도 수상한 학생들과 함게 크게 기뻐했습니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모두 장려상 이상의 상을 받았습니다.
2019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 대상팀 세종특별자치시 양지고등학교 참가자들2019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 수상 청소년들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 1 외에, 최우수상(대전, 충남, 세종교육감상) 3팀(대전문정중, 한솔중, 천안여자고), 우수상(대덕중을 포함한 5개 팀),
각 방송사 사장상(KBS대전방송총국, MBC대전방송, TJB대전방송, CMB대전방송)과 지도자 공로상을 시상했습니다.
올해 열린 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는 벌써 6회 째 대회라고 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험이 쌓이면서 참가학생들의 뉴스제작 수준도 크게 올라 어느덧 뉴스제작 경진대회로는 상당한 권위와 의미를 담은 대회가 됐습니다.
그만큼 참가자도 늘었는데요. 지난 5월부터 충청권와 경기도에서도 참가해 87개 팀의 691명이 방송뉴스 제작교육을 받고 멘토링과 방송인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무려 두 차례의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고 합니다.
대전액션영상센터
개막식과 시상식 참가자들은 대전액션영상센터로 자리를 옮겨, 수중 촬영 장면과 액션 장면 촬영 시범을 함께 보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에게 사전 관람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인기가 높아서 일찍 마감됐습니다..
대전미디어페스티벌이 열리는 현장에는 이런 코너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외부 주차장에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가 있어서 기상캐스터가 되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코너가 많은데 특히 유튜브 등 일인 방송을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기를 체험하는 코너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쪽 코너에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디카시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다기 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그 장면을 촬영할 때 느낀 시심(詩心)을 짧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현재 15명의 회원이 디카시 작품을 하고 있는데, 작품을 모아 디카시집을 발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19대전미디어페스티벌 디카시 전시2019대전미디어페스티벌 칮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기상캐스터 체험
토요일과 일요일 행사에는 유명 유튜버들의 특강도 이어졌습니다. 흥미진진한 미디어의 세상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대전미디어페스티벌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19대전미디어페스티벌 유튜버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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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5일 |
지난, 6월 17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앉은 어르신들이 휴대폰을 마주 보고 앉아 스마트폰의 유용한 기능들을 알려주는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센터에서 총 30시간을 이수한 '스마트폰 시니어 강사'분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교육이 펼쳐졌는데요.
이 날, 재능기부 교육과 함께 'SNS 스마트폰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강사분들은 앞으로 7, 8월 두 달 동안 지역 어르신분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강의를 진행하고요.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체 심화 학습을 거쳐서 빠르면, 가을부터 지역 복지관이나 노인정 등을 찾아가 시니어 스마트폰 특공대로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SNS 스마트폰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은, 작년 10월에 처음 개설되어 올해가 두 번째라고 하는데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폰의 사각지대라고 불리는 시니어들을 위해 개설된 과정이라고 합니다.
클릭 몇번이면 영화표나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고, 모바일 뱅킹, 장보기는 물론 필요한 문서를 스캔해 팩스를 보내는 것까지 그야말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은 세상인데, 아직도 대다수의 어르신들에게는 요원한 세상 이야기입니다.
가뜩이나 인원 감축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진 은행에서 번호표를 받아 기다려야 하고, 버스표나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서도 직접 매표소로 나와 기다리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국민 메신저로 알려진 카카오톡도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받아, 저장하는 일조차 어르신들에게는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어려운 일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관리사무소에 가서 팩스를 보내야 했는데, 이제는 이걸(스마트폰)로 집에서 편하게 보내요."
"그렇지 않아도 어깨가 아파서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살 때마다 힘들었는데, <카카오 장보기>를 배워서 얼마나 편해졌는지 몰라요. 지금도 생수를 매일 먹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지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SNS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을 수강한 수강생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르신들의 스마튼폰 활용 강좌'는 동네마다 꼭 있어야 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물론,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강좌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처음 진행된 일은 아닙니다. 그동안 다른 기관이나 지자체에서도 시니어들을 위한 스마트폰 강좌는 조금씩 열렸습니다.
다만,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SNS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이 조금 특별한 이유는 이 과정이 단순한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강좌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직접 시니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강사 양성 과정'이라는데 있습니다.
시니어분들이 가르치다 보니, 배우시는 어르신들도 훨씬 더 편안하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르치는 어르신들도 새로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과정입니다. 지금은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지자체에서 함께한다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광명시에서는 이와 비슷한 과정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무총리 상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이번에 교육을 받으신 어르신들 또한, 이 과정이 일회성 교육이 아닌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100세 시대에, 너무 빠른 정년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디지털 은따로 불리는 시니어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맞춤 교육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SNS 시니어 특공대'로 활동하게 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시니어 강사분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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