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일상이었고, 무난한 삶이었으며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각기 다른 프렌치 시크의 매력을 보여준 두 카트린의 작품 < 더 미드 와이프 > ( 발음이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일단 나에게는 둘 다 까뜨린 )제목의 영단어는 사실 잘 쓰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딸 역할의 직업 '조산사'를 뜻하는 단어다. 화려한 인생을 살았던 새엄마 베아트리체 그리고 실용주의적인 바른생활 스타일을 가진 딸 클레어의 35년 만의 재회를 다룬 이야기 '영화'라는 부분을 감안해보면 조금 더 드라마틱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겠지만, 더 미드 와이프는 잔잔하다.솔직하게 말해 영화관에서 이 작품을 볼 때 조금 더 '영화적인 요소'를 살짝 바라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