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는 이 영화 안볼건데요? 지금 이 리뷰를 쓰기 위해서 누적 관객수를 확인했는데 11만이 조금 안된다. 잠깐만 110만이 아니고? 11만? 김하늘, 유인영 팬과 사범대생과 임고낭인이 주관객층이 아니었을까 감히 내맘대로 상상해봅니다. 거울같은, 오해했던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내 이야기일 것 같으니까. 12월에 1차 시험이 끝나고 2차 준비를 하는 기간 동안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것 같았다. '1차를 통과하지 못했으면 어쩌지?' '그렇다면 이 스터디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그런 마음으로 4주를 보냈다. 그때 이 영화를 만난 것이다. 영화의 예고편은 우선 흥미를 가지기 충분했다. "은교"의 성 반전 버전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여교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