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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실사판 (6/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3월 23일 | 
북두의 권 실사판 (6/7)
자기의 본거지. 본거지에 쓰인 이 폐건물.. B급 액션물. 아니 우리나라에서 만든 대부분의 아동 영화에서 악당들의 소굴은 항상 이런 쓰러지다 만 건물로 나온다. 폭주족 3인방 재등장! 게다가 왼쪽의 모히컨 석궁은 아까 전에도 등장했다. 놀라운 점은 이 녀석들이 아직까지 멀쩡히 살아있다는 점이다. 복면을 한 자기의 재등장. 원작에서는 자기도 켄시로 못지 않은 근육질이었다. 그러니 사실 레이 형님 보고 욕을 할 개제가 못된다. 레이 형님은 그래도 저 자기보다는 낫지 않은가? 원작과 마찬가지로 눈이 멀어 자기의 노예가 된 레이 형님의 여동생 아이린. 과연.. 진짜 남매 답다. 잘 보면 진짜 닮은 구석이 있지 않은가? 잠시 후 라이거와 오붓이 앉아 있는 레이 형님 얼굴을

북두의 권 실사판 (5/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3월 16일 | 
북두의 권 실사판 (5/7)
폭주족의 재등장. 오토바이는커녕 자전거 한 대 없지만 일단은 폭주족이라고 나온다. 폭주족의 눈에 띄인 것은 바로 두건을 쓴 사람. 일단 이들은 두건을 쓴 사람을 여자라고 부르며 비웃고 있다. 절대 분장이 어색해서 남자란 게 티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 악당 특유의 웃음 연기를 하는 것이다. 화살을 한 대 쏘았더니 입으로 받아낸 의문의 남자. 두건 사이에 비친 얼굴을 보면 저게 어딜봐서 여자로 보이겠는가? 문제는 말이다. 레이가 저렇게 본래 정체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저 녀석들 리액션이 '아니, 왠 남자?' '여자가 아니었군!' '이런 건방진..'이란 대사가 나온다는 것이다! 아무리 원작 애니를 그대로 따랐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아무튼 껄껄 웃으

북두의 권 실사판 (2/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3월 10일 | 
북두의 권 실사판 (2/7)
황폐한 배경. 버섯 구름 모양의 핵폭발이 인상적. B급 영화의 기본 법칙 제작비를 절감하려면 나레이션을 적극 활용하란 말처럼, 줄거리 설명은 나레이션으로 나온다. 내용은 라이거가 북두의 권좌에 오른 뒤 199X년에 핵폭발이 일어나 지구가 황폐화되었다는 것이다. 일단 미리 말해두겠지만 이 작품은 북두신권을 원작으로 삼았는데. 영화의 플롯이나 전개 방식을 보면 만화책 보다는 북두신권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비슷하다. 예를 들면 이 장면. 처음 본 순간 비디오 커버와 내용물을 확인한 뒤 당장 비디오샵으로 뛰쳐 들어가 주인에게 항의할 수 있는 구린 연출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넣은 것은 아니다. 이 장면은 북두신권 극장판에서 지구가 황폐화되는 줄거리 화면이 지나간 뒤 구세주를 운운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