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부인

정말로 간만에 굉장히 훈훈한 부부 얘기라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남편은 신발에 집착하는 사람이었고, 일반적인 남자들처럼 어느정도 돈은 그냥 지출하기를 원했다. 물론, 신혼 생활에 대한 로망도 있어서 서로 쇼핑하면서 웃고 즐기는 것을 원했는데... 그런 로망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인은 어찌나 알뜰한지 정말로 내가 보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인터넷으로 구매. 실물보고 다시 또 인터넷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구매하고, 사이트 돌아보고 사실, 이것은 누구나 다 하는 방식인데, 그런 방식에 대한 재미를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여자는 정말로 궁상맞은 정도로 알뜰하다. 티를 구매해도 1만원 밑으로 보고, 바지, 기타 등등 너무 알뜰하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