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주말, 어찌어찌 시간이 맞아 벼르고 벼르던 공주행을 감행하였습니다~! 먼저 제1 목표는 국립공주박물관! 아침 기온이 쌀쌀하다보니 오전에는 실내가 낫겠기에~ 역사에 남을 무령왕릉 (졸속) 발굴 50주년을 맞아 지난 가을부터 특별 전시를 하고 있거든요. 당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모든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 왕의 부장품보다 왕비의 부장품이 더 화려한 몇 안되는 예 중 하나인 배게와 발 받침.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장시간 내보이기 어려워 그동안 복제품으로 전시되곤 했었죠. 알고 온 것은 아닌데, 박물관 옆에 충청권역 수장고가 지난주 개관되었습니다. 수장고는 말 그대로 보관 창고이므로 뭐 볼게 있겠어 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