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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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 1992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12일 | 
넷플릭스 덕에 조작된 기억들을 재구성했다. <마녀 배달부 키키>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붉은 돼지>도 지금까지 내가 본 줄 알고 있었지만 알고보니 안 본 영화더라고. 고맙다면 고맙다, 넷플릭스야. <마녀 배달부 키키>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감상이다. 일단, <마녀 배달부 키키>를 이야기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다루는 이야기는 규모가 미시적일수록 나와 더 잘 맞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천공의 성 라퓨타>처럼 인류의 존속이 걸린 크고 무거운 이야기들보다는, 어린 마녀 소녀가 택배 배달하는 일을 하며 사회 초년생으로서 성장하는 조그마한 이야기가 훨씬 더 나와 잘 맞았었다고. 그 부분에서, <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