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의 모습이 하도 시궁창이었던 탓에, 팬들 사이에선 '그냥 시바 9위에 산성 쌓고 위쪽 픽 노리자'라는 발언까지 나오던 개동부 놈들이었건만... 그래도 부자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맞는지(체력관리 문제가 주효), 요새 페이스가 아주 좋아서 부질없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중. 어차피 시즌 1-3위랑 바닥은 사실상 정해졌고, 남은 포인트는 4위에서 인삼이 버틸 수 있느냐와 5,6 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잉여놈들 중하위권 4팀 중 어디가 될 것인가니까... 물론 현재의 픽 시스템에선 어정쩡하게 플옵 가봐야 손해만 볼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팬의 입장에서 빌빌거리는 꼴을 보는 것보단 그나마 윗물에서 노는 걸 보고 싶은게 당연한 거지. - 특히 오늘은 시즌 내내 처발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