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만코라 숙소, 로키 델 마르(Loki del Mar Hostel)By 하쿠나마타타 | 2018년 1월 24일 | [기본정보]- 10인 도미토리 32솔- 깨끗한 시설과 수영장- 식당 운영- 매일 저녁 파티-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해변이라 위치가 좋음이른 새벽에 만코라에 도착한 후 동네를 돌아다니며 숙소를 찾아다녔다. 숙소는 많긴 했는데 생각만큼 가성비가 좋은 곳이 보이지 않았다. 거의 1시간 정도 돌아다니다 인터넷에서 봤던 로키 델 마르로 향했다. 막상 들어가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시설이 좋았다. 아마 볼리비아 라파스에 있던 로키 호스텔과 같은 체인 같은데 해변에 있어서 그런지 리조트형이었다. 외형만 보면 정말 리조트에 온 것만 같다.바로 옆이 해변임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호스텔 안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만코라는 특히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호스텔만 보면 정말 그렇다.워낙 호스텔이 넓고 시설이 괜찮아서 도미토리에 체크인을 했다. 도미토리는 평범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다. 개인용 사물함이 있어 중요한 물건을 두고 나올 수 있다.사실 비슷한 가격대의 더블룸도 있었으나 커다란 수영장과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보고 마음이 확 바뀐 것이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수영장 바로 옆에 있다. 가격은 밖에서 먹는 것보다 조금 비싸지만 그렇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해변 근처 식당의 경우 이곳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로키 델 마르 뒤쪽으로 작은 문이 하나 있는데 이곳으로 나가면 바로 해변이 나온다.나름 기대했던 해변인데 실제로는 그저 그랬다. 특히 해변 근처에 있는 바는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놓고 손님을 맞이하려고 하지만 너무 한적했다.해변에서 보는 일출은 괜찮았다.당연히 해변이 더 분위기 좋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호스텔이 더 좋았다. 매일 파티가 열리니 노는 걸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다.하루 정도는 이렇게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 너무 피곤해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지는 못했지만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떠들었다.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대부분의 말은 묻혔지만. 아무튼 만코라의 다른 어설픈 숙소보다 시설이 훨씬 좋아 하루나 이틀 정도는 이곳에서 머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만약 술을 마실 생각이라면 가급적이면 해피아워일 때 주문하는 게 좋다. 물론 해피아워도 비싼 편에 속하지만 2병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남미(107)로키 델 마르 호스텔(1)만코라(3)배낭여행(309)세계여행(1511)세계일주(59)숙소(217)여행(4971)페루(99)해외여행(1524)호스텔(28)PERU(4)LOKI DEL MAR(1)MANCORA(3)[페루] 아레키파 숙소, 프렌들리 아레키파 호스텔(Friendly AQP Hostel)By 하쿠나마타타 | 2018년 1월 23일 | [기본정보]- 도미토리 24솔 - 시설이 깨끗하고 넓은 휴식 공간 - 조식 포함- 아르마스 광장에서 15분 거리아레키파에서는 먼저 여행했던 동생들이 추천해줬던 프렌들리 아레키파 호스텔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AQP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서야 아레키파(Arequipa)의 약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호스텔은 무척 깔끔한 편이다. 배낭여행자가 머물기에는 딱 괜찮았다.도미토리도 넓고 아늑했다. 아쉬운 점은 전기를 쓸 수 있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어 충전을 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여기서 지낼 때는 거의 나 혼자 쓰는 날이 많아서 전기선을 끌어다 사용하곤 했다.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있다.침대는 굉장히 푹신했고, 커텐이 있어 도미토리지만 아주 약간이나마 프라이버시를 보호 할 수 있다.1층 실내에는 TV와 소파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와이파이도 꽤 빠른 편이라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특히 작은 의자와 탁자는 혼자서 노트북을 하고 있을 때 무척 좋았다.실외도 공간이 꽤 넓다. 이곳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데 팬케이크와 스크럼블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팬케이크가 더 낫다. 탁구대도 있다.조식을 먹은 후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밖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호스텔로 돌아오면 날씨가 더워져 주로 실내에만 있었다.호스텔의 단점이라면 남녀가 같이 사용하는 화장실이었다. 시설은 깨끗하고 공간도 넓었는데 화장실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것만 제외하면 여러모로 괜찮은 숙소였다. 아르마스 광장까지도 익숙해지면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남미(107)배낭여행(309)세계여행(1511)세계일주(59)숙소(217)아레키파(8)여행(4971)페루(99)해외여행(1524)호스텔(28)AREQUIPA(1)FRIENDLY AQP HOSTEL(1)PERU(4)[보츠와나] 나타 숙소, 나타 게스트 인(Nata Guest Inn)By 하쿠나마타타 | 2018년 1월 21일 | [기본정보]- 싱글룸 300풀라- 비싸지만 기본적인 시설나타에 도착했을 당시 해가 지기 직전이었다. 보츠와나는 대중교통이 너무 열악해 나타에서 마운으로 갈 때 현지인들도 대부분 히치하이킹(지나가는 차를 붙잡아 돈을 내는)으로 갔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삼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어 차를 좀처럼 잡을 수 없었고, 마운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나타에서 하루 지내야겠다고 결정했다. 그런데 나타는 생각보다 동네가 매우 작았고, 숙소가 그리 많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급격하게 비싸진 보츠와나 물가를 실감하기 아주 좋았다.배낭을 메고 몇 군데 돌아 다녀봤지만 가장 저렴한 곳이 나타 게스트 인으로 생각된다. 싱글룸이 무려 300풀라(약 3만원)라고 해서 깎아줄 수 없냐고 사정을 했는데 단호했다. 하루 종일 굶은 채로 걷기만 해서 결국 이곳에 체크인을 했다. 밤에는 삼거리 근방에 있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길거리에서 유심을 구입했다. 딱 하루 잠을 자기 위해서 들어갔던 곳이라 별 다른 느낌은 없었다. 싱글룸은 무난한 수준이었다.위치는 나타 삼거리에서 마운으로 가는 A3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나타(11)배낭여행(309)보츠와나(2)세계여행(1511)세계일주(59)숙소(217)아프리카(202)여행(4971)해외여행(1524)[페루] 이카 숙소, 이카 어드벤처 2(Ica Adventures 2)By 하쿠나마타타 | 2018년 1월 19일 | [기본정보]- 도미토리 22솔(날짜마다 가격이 다름)- 풍성하고 맛있는 조식- 시설이 매우 좋음- 웰컴드링크- 시내에서 조금 먼 곳에 위치이카를 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은 오아시스가 있는 와카치나에 묵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아 이카에서 지냈다. 내가 선택한 숙소는 가격이 무척 저렴하면서 시설이 좋아 보였던 이카 어드벤처 2였다. 마침 내가 버스에서 내렸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아 티코(이카의 택시는 전부 티코였고 외국인도 티코라 부른다)를 타고 10분 만에 도착했다.직원들 중에서 영어를 잘 하는 직원이 있었지만 몇 명은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다. 난 이른 시각에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할 수는 없었는데 정말 친절하게도 아침을 먹어도 된다고 했다. 너무 신나서 위로 올라갔다.도미토리는 굉장히 깔끔하고 넓었다. 에어컨까지 있었다. 그런데도 가격은 불과 20솔(가격은 매일 바뀐다)이었다. 20솔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6~7천원 수준이다.TV와 냉장고도 있었지만 사용해보지 않았다. 식당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여기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식당과 바가 있고 더 많은 휴식 공간이 있다. 다른 쪽에는 주방이 있다.위로 올라가면 여러 공간이 있다. 이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와카치나 방면을 바라볼 수 있다. 휴식 공간이 많고 넓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날씨가 너무 더워 낮에는 야외 공간을 활용할 수는 없지만 곳곳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었다. 배낭여행자에게 이보다 더 괜찮은 시설의 숙소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숙소의 최대 장점은 조식이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봐야 간단하게 빵만 있을 줄 알았다. 여러 종류의 빵과 과일, 요거트, 스크럼블 등이 있어 아침만 먹어도 배불렀다. 그것도 부페식으로 되어 있어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었다.식당 아래는 주방이 있다. 여기는 조금 더 편안한 소파가 있었다. 그리고 더블룸이 여기에 있다.주방은 깨끗해서 좋았는데 문제가 있다면 조리기구가 너무 부족했다. 냄비도 몇 개 없었다. 물론 페루 물가가 저렴해 밖에서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조금 아쉽다.저녁에는 식당이 바로 변해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체크인을 하면 웰컴드링크 쿠폰을 주기 때문에 이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카 어드벤처 2는 시설이 너무 좋았고, 조식이 맛있어 만족스러웠다.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이라면 화장실이 너무 부족하고, 내가 지내는 이틀 동안 계속 물 부족 문제가 있어 샤워를 못할 때가 있었다.와카치나에서 지내지 않아 그곳 숙소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오아시스의 환상만 아니라면 이카에서 묵어도 괜찮아 보인다. 특히 이곳 시설이 괜찮았고, 와카치나까지도 택시를 타면 그리 멀지 않았다. 택시비도 얼마 나오지 않는다. 여러 명이 같이 택시를 타면 5~10솔로도 충분히 와카치나를 다녀오고 투어를 할 수 있다. 와카치나에 묵었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모기가 그렇게 많다 하더라. 물 문제만 아니었다면 이카 어드벤처 2는 무조건 추천이다. 배낭여행(309)세계여행(1511)세계일주(59)숙소(217)여행(4971)이카(6)이카 어드벤처 2(1)정보(463)해외여행(1524)First40414243444546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