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꽤 유명했던 방송인이 몇 년전 한 TV 토크쇼에 나와 그 무렵 있었던 방송녹화와 관련한 흥미로운 일화 하나를 공개한적이 있다. 그 방송인이 80년대 당시 한번은 그 무렵 꽤 유명한 경연대회의 MC를 맡게 되었는데, 해당 프로를 녹화하던 도중 이런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녹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경연대회 수상자는 이미 다 결정나고 이미 대회가 끝나가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녹화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저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녹화하게 된 그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단순히 드라마나 오락프로 녹화하다 문제가 생겨 처음부터 다시 찍는 수준이 아니다. 문제는 경연대회란 점이다. 경연대회 공연 순서를 그대로 다 진행해야 하고, 끝나고 나서 발표하는 시상식 상황하며 수상한 수상자들이 환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