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가을 주문진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이 지난 바닷가는 한적하였구요. 저처럼 혼자 아침 산택을 나와 바다명상을 하는 할아버지도 몰래 찍어 보았습니다. 숙소앞에서 시작한 아침 산책. 집에서 벗어난 낯선 마을을 혼자 산책하는 기분은 작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바닷가 길과 마을 길가에 있는 집터에는 작은 천막이 있었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천막집은 오징어 판매합니다.. 라고 써있었습니다. 저 집터 내가 사서 카페짓고 싶다.. 라고 입맛만 다시며 지나쳤습니다.. 집터 살 돈은 어디서 벌어야 할까요..? ㅎ 아라나비라고 케이블카 처럼 타고 쭈-욱 내려가는 기구도 있었는데..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길을 걷다 보니 한무리씩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보이더라구요. 저는 남편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