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원작, 타임루프(같은 시간을 반복) 소재의 드라마 판타지 <7번째 내가 죽던 날> 시사회를 다녀왔다. 거칠 것 없는 중산층의 세련되고 치기어린 삶을 사는 여고생 중 한 명인 주인공이 같은 하루 안에 갇혀 조금씩 변화하고 삶의 진실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미스터리적 구도와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음악을 배합하여 감각적으로 그려낸 작품이었다. 처음 시작의 하루 이후 주인공과 함께 수수께끼 같은 의문과 불안함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가 조금씩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속사정과 사연의 진실을 드러내며 평범하게 보았던 일상 속 감춰진 사실과 소중한 의미를 하나씩 던져주어 흥미를 더해갔다. 무심코 흘리는 많은 시간 속 나와 타인에 대한 행동과 말, 선택 등이 주인공의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