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한국처럼 쾌적한 기후와 사시사철 산천 경치가 아름다운 나라도 드물다. 한국이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보다 더 열악한 국토와 기후조건을 갖은 나라도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려 관광객이 들끓고 있는 경우가 많다. 터키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다. 또 미국과 호주같이 역사가 짧아 고적(古蹟)은 없지만 자연환경을 잘 살려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나라도 많다. 예로부터 우리 한민족(韓民族)은 가무(歌舞)와 풍류(風流)를 즐기며 낙천적으로 생활하는 민족이라고 하였다. 거창하게 여행이라고 하기보다 꽃피는 봄이 오면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한 고갯길을 넘어 어디론가 가 보고 싶었고, 찌는 듯한 무더위의 여름이면 시원한 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