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는 거냐, 아들아 작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설마설마했는데, 자츠바움 백작이 이렇게 가버리다니... 정말 2기에 들어서 슬레인은 예상치 못한 일들만 벌여주는 것 같네요. 1쿨에서 지팡이에 얻어 맞으며 빌빌기고, 공주전하 암살 계획을 알았을 때 덜덜떨면서 트릴랑을 쏴 죽였던 모습과 비교하면 슬레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볼수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한건지는 의문스럽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시청자 입장으로는 고작 5분전에 아버지가 된 사람 끔살 하면서, '잘가세요... 아버지'라는 대사를 하는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시청자들이 모르는 15개월 동안 저 둘이 멍하니 공주전하 생명유지장치 앞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