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수건달" 시사회를 관람하러 오랜만에 경희대를 방문했다. 동생의 모교이기에 몇 번 와본 적이 있어서 친숙한 캠퍼스다. 중세의 유럽 성을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 시사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평화의 전당이었다. 1999년에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된 중세 고딕양식의 건축물로서 상중하 3층으로 구성된 공연장의 객석수는 4500석에 달한다. 단일 공연장으로서는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여성만으로 구성된 가극단으로 유명한 타카라즈카의 첫 내한공연이 2005년 11월에 바로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수 년 만에 평화의 전당 앞에 서니 당시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1층 홀 중앙에 마련된 박수건달 포토존. 로비에는 이날 무대인사에 참석하는 배우들에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