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짧은 휴가를 그냥 넘기긴 아쉽고... 얼마전 가족들 여행에서 펜션이 영 아쉬워서 조르고 졸라서 앙평에 들꽃이야기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신랑이 어찌나 시큰둥 하던지 그 툴툴거림을 한편으로 가면 좋아할테야 하면서 돌진했죠. 허나 저희 신랑한테는이 펜션 역시 낙제점수를 받았네요. 낙제 점수 이유는 눅눅한 집안 냄새와 불편한 잠자리가 꼽혔네요. 아마도 눅눅한 냄새는 아마도 펜션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나무에서 나는 냄새이고 침대에 작은 쿠션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빨래 덜 마른 눅눅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침대가 남편 키에 비해 작은 사이즈여서 투덜거림을 들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카페 역시 펜션에 묵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환기가 안돼서서 문을 여는 순간 확~~~풍기는 쾌쾌한 냄새로 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