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았다.이 글을 쓰는 지금은 가뭄으로 비상이지만, 혼자 연천으로 드라이빙을 갔던 5월은 미세먼지도 없어지고 하여 아주 좋은 봄날이었다. 날은 화창한데, 주말에 할 일이 없었다.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기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었다. 50만원짜리 차도 뽑았는데, 거의 단거리만 운행하여, 장거리 여행을 하고 싶었다.일단 국립중앙도서관에 갔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군생활을 했던 연천으로 정했다.같이 경기도도 하여 거리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은데, 심적으로 멀어서 그런가 이쪽으로 가기가 쉽지 않더군. - 서울을 벗어나 이제 의정부에 들어섰다. - 의정부쪽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아파트가 빼곡하다. - 의정부에서 동두천, 양주쪽.이쪽도 도로가 새로 뚫렸다. - 쭉 뻗은 도로. 도로위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