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10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떠나게 된 서울나들이가 돈의문박물관마을, 북촌, 서울로에서 도킹 서울에 이어, 네 번째 장소로 양화대교 근처에 있는 작은 섬 선유도공원이었다. 2000년 폐쇄되기 전까지 수돗물 정수장이었던 곳을 2002년에 수생식물원과 놀이터, 다목적 시설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개장한 곳인데 개인적으로 집과 거리가 있어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9호선 선유도공원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계속 직진하다 푯말이 나오면 왼쪽으로 꺾어지고 조금 가다보면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나와 올라가면 섬으로 연결된 다리와 함께 확트인 시야가 기분 좋게 펼쳐진다. 긴 다리 위에서 보는 한강과 한강 둔치 공원과 아담한 선유도 전경이 아름다워 연신 사진을 찍었다. 높은 송전탑은 어릴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