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0

뚫리지만 먹히지 않는다 - 늪축구 - 오늘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은 2007년 아시안컵 토너먼트 3경기 360분 무득점 신화(?)가 재림한 것이 아닌가 였다. 그때와 다른건 이제는 경기당 한골은 넣는다는 것. 그리고 한준희의 명언도 떠올랐다. "한국과 붙는 모든 팀을 한국처럼 만든다" 조별리그 3경기 3골 무실점 3전전승. 어찌보면 이것만큼 경제적인 축구도 없고, 결과만 보면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것 같지만,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 한 경기만 봤더라도 그런 소리는 절대 못할거다. 번번히 상대 수비 놓치고, 자동문이 반복되지만, 골대를 맞든 키퍼의 슈퍼세이브든 수호신이 우리를 지켜주면서 먹히지 않고 있다. 반면에 공격력은 어쨌든 '한 골'은 넣고 이기니까 잘했다고 해야 하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