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영화를 평년보다 많이 보게 되었는데 그 중 제일 좋았던 영화입니다. 사실 좀 피해갈만한 주제였는데 평이 워낙 좋아서 한번 봤는데 오~ 의외로(?) 짜임새도 좋고 떡밥회수도 좋고 세명 다 이해가 가기도 해서~ 평범한 삼각관계 영화로 보이는 시놉이었는데 교차편집과 각자의 입장을 돌리다보니 평범하지 않게 잘 그려냈네요. 서로간의 관계에 집중하면서도 적당히 담백하게만 담그기 때문에 삼각관계보다는 인연에 대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게다가 두 여성 배우들이 참 매력적이면서 연기와 내용까지 마음에 들다보니 추천드릴만한 작품이네요. 감독은 증국상이라는데 보니 배우출신에 이번이 두번째 연출인가 보더군요. 도둑들에 나왔던 분이라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