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ONEMP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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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on Empty.
갑자기 리버 피닉스가 생각나서 Running on Empty를 보았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 제일 좋아하는 곡.그리고 피아노가 치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돌아온 곳에는 내가 치던 건반이나 (늘 연습용이던) 자전거 등 많은 것들이 자리를 비운 나보다, 더 유용하게 쓸 사람들에게 가 있었다. 서운한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내 자신은 늘 내멋대로 떠나면서 다른 것들은 그대로 그 자리에 있길 기대할 수도 없으니. 아무튼 다시 피아노를 배워야겠다. (그러고보니 퇴근 후 피아노 레슨 받으러 가는게 낙이던 때도 있었지...) 지금은 왼손 악보 읽는 것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원하는 곡을 치기까지 아마 한참 걸릴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