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나긴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남편은 오사카행 티켓을 지름. 아이들에게 나온 지원금으로 아이가 즐기는 여행이라고 누차 정의 ㅋㅋ 이브 아침은 아들 늦잠자고 우리끼리 그라놀라 & 커피. 집 비우기 전 냉털을 위한 메뉴였다. 등원 10분 전에 기상하신 분... 10분 지각 각오하고 아침도 먹이고 디저트까지 챙겨드렸드아... 매일 반복하는데도 빡센... 퇴근해서 잠시 집에 들러 투함하고 떠나야하는 연하장 작업 마무리하고 (눈물 훔침 ㅠ) 아이 픽업 가서 배고프다 배고프다 노래하는데 꿋꿋이 저녁장 봐서 들어옴. 아들은 딸기 올라간 생크림 케익이면 되는데(블루베리, 쵸코 데코 용납 없음) 크기도 쪼매난 것이 보통 3-4만원쯤 하길래 그냥 데코 안된 생크림케익이란 딸기를 사서 안겨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