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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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초니까 넋두리 한마디 적어 보자.

By 곰돌씨의 움막 | 2014년 4월 2일 | 
선수를 알면 알 수록, 사람을 알면 알 수록 마음대로 말하기가 힘들어진다. 어제 찬스때마다 범타로 물러난 태균이, 이틀 연속 삽만 푸다가 경기도 못나온 회성이, 열심히 힘내준 후배 승투 하나 못챙겨주고 내려간 창식이, 누구보다도 가슴 아플꺼다. 모 기업 입장에서 보면 수익이 나던 안 나던 비즈니스다. 금전적인 내용이 아니라도 성적이 나고 기업 이름이 좀더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쌓이면 그걸로 퉁칠수 있는게 한국 야구 비즈니스다. 비즈니스에서 투자한 만큼 수익이 안나면 구조 조정에 들어가듯이, 겨우내 큰 돈을 쓰고도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없으면 제일먼저 감독이 책임을 지고 코칭 스태프도 뒤 따르겠지, 달리 생각해 보면, 지금 너희들이 기용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