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블로그에 글 남기는건 사실 지금도 망설여집니다. 제가 예전처럼 축구를 신명나게 볼수 있을까...... 여전히 경기장 한번가기 어려운 팔자에서 성실하게 글을 쓸수 있을까... 그래도 어제 대전경기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 축구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하루 늦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보게된 어제 대전경기에 대한 소회를 남겨봅니다. 1.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대전은 일단 김선규 골리에 이강진, 윤원일, 박진옥, 이웅희 선수 포백을 짜고, 정석민, 김태연선수가 수미, 주앙파울로, 김병석, 허범산 선수가 측면과 중앙의 공격미들, 그리고 이동현 선수로 톱에 배치되는 형태입니다. 기본적인 공격의 틀은 이동현선수가 중앙에서 상대를 유인한 빈공간에 주앙파울로, 허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