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재미삼아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군요. 아마존 알렉사 덕분에 미국에서 알렉사라는 이름이 줄어들고 잇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부모들이 아이 이름을 알렉사로 짓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에 태어난 아기는 6050명이 알렉사를 이름을 받았는데, 2018년에는 3053명으로 줄었다고(출처). 하긴, 저라도 이런 이름 짓는 건 좀 망설이게 될 듯 하네요. 물론 한국에서는 아이 이름을 '카카오'나 '클로버'. '누구'라고 지을 일은 드물지만요. 미국에서도 '코타나'나 '시리', '구글'이라고 지을 사람도 별로 없을 겁니다. 그저 알렉사는, 실제로 쓰이던 이름이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진 거겠죠. 만약 누군가의 본명이 정말 시리-라면, 음, 아하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