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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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경석 토크콘서트! PMI(plus, minus, interesting) 법칙으로 혁신하기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9월 10일 | 
대전은 전국적인 박람회 개최의 중심지입니다. 지난 주에 또 하나의 의미있는 박람회가 대전 DCC에서 열렸습니다.  '혁신, 지역을 깨우다'란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인데요, 전국에서 참가해 각 지역의 부스를 만들어 미래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홍보했습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혁신, 지역을 깨우다' 2018.9.6~8/ DCC 전관 전제적으로 박람회 구성을 보면,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을 주제로 한 균형마당 전시에는 정책관, 시도관, 기획관, 국제관이 마련됐고요. 혁신마당으로는 '지역을 깨우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혁신운동가들이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책마당은 '혁신의 바람이 분다'는 주제로 국가균형발전의 담론 형성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각 국책 기관과 지역 연구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그 외 부대행사로 토크콘서트, 북 콘서트, 버스킹 공연, 휴양마을 체험관광, 창작공작소 등이 마련돼 DCC에서 성황리에 이뤄졌습니다.   9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동안 열린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토크콘서트에는 방송인 서경석과 박경림, 정상훈, 김수영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개그맨과 불가리아 출신의 외국인 셰프 겸 방송인 미카엘이 무대에 섰습니다.  첫날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혁신, 청년을 깨우다'란 주제로, 7일 둘째 날엔 재능 가득 개그맨들이 '내 안의 나를 깨우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고요. 마지막 날에는 불가리아 사람인 미카엘 셰프가 '상상 그 이상, 지역을 맛보다'란 주제로 대중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의 첫날 토크콘서트 전에는 대구에서 온 사필성밴드가 공연했다. 필자는 토크콘서트의 막을 연 첫날의 토크콘서트 현장에 참여했는데요, 방송인 서경석의 토크콘서트에 앞서 지역 음악밴드의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로컬밴드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은 팀은 대구에서 활동하는 사필성밴드입니다. 7일에는 제주에서 온 '사우스카니발' 팀이 공연했고, 8일에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다브다(DABBDA)가 토크콘서트에 앞서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길을 지나다가 길에서 열리는 작은 공연 무대를 많이 보셨죠? 버스킹 문화가 발달하고 유튜브를 통한 개인방송 시대가 열리면서 텔레비전에 등장하지 않아도 대중의 인기를 얻는 공연팀이 많이 있습니다.  사필성 밴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들의 개성담긴 음성과 탁월한 음악성에 함께 장단을 맞추며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 토크콘서트에 나선 방송인 서경석은 동대전고등학교 출신이다.   드디어 방송인 서경석의 토크콘서트 시간입니다. 배우 송중기는 남대전고등학교 출신인데, 방송인 서경석은 동대전고등학교 5기 졸업생이라고 합니다. 이분들을 비롯해 대전 출신 방송연예인이 적지 않군요~!  서경석은 토크콘서트 참석자들이 대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오신 것을 확인하고 화면을 잘못 마련했다고 정정했습니다.   서경석은 그 자리에 참석한 대전시 공무원 한 분이 동대전고등학교 1기 선배님이라고 정중하게 인사하며 선배님이 주신 성심당 튀김소보로도 맛있게 먹겠다는 감사인사도 전하며, 토크콘서트가 끝나면 대전에 거주하시는 어머니를 찾아뵙고 튀김소보로도 함께 먹겠다고 말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청(聽)-잘 듣고 반응하기 서경석은 제일 먼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한자로 들을 청(聽)의 파자(破字)는 커다란 귀(왕귀)로 잘 듣고, 열 번 보고, 하나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고 하면서, 누군가 말을 할 때, 한 번 듣고 두 번 반응하고, 세 번 끄덕이는 태도로 진지하게 들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운동 한상 운동하며 몸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본인은 축구를 즐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손흥민, 정대세 등과 함께 축구 행사에서 선수로 뛰었던 장면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골을 넣는 순간과 옆으로 누웠던 독특한 골 세레모니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방송 스케줄 때문에 시간을 내기 여의치 않을 때에는 생활 속 운동을 계속 하는데, 그것이 바로 스쿼드라고 합니다. 샤워하면서도 100개씩 스쿼드를 하고 짬이 날 때마다 계속 하는데, 무릎이 발끝을 넘어가선 안된다는 중요한 팁도 알려주었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 토크콘서트에서 방송인 서경석이 평소 운동이라고 스쿼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험과 긍정 평소에 끊임없이 계속한 운동을 했는데도 군대 입대 스토리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을 때 진짜 힘들었다고 합니다. 화생방 훈련을 했을 때에는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프로그램에서 촬영한 훈련이 힘들었던만큼, 그 프로그램을 벗어났을 땐 어떤 일을 만나도 상대적으로 훨씬 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을 만나고 고통스러운 상황일지라도 조금만 고개를 돌려 방향을 바꿔보면 즐거움을 찾을 만한 요소가 있음을 얘기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과 순간에도 작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창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하려면 창의가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고와 행동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전형적인 틀을 분석해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PMI도 중요한데, P는 더하고(plus), M은 빼고(minus), I는 재미를 찾는 것입니다.(interesting)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 적용되는데, 인기리에 방송됐던 '아빠 어디가'에 PMI를 적용해 만든 것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라고 합니다.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어린이들이 시간이 지나며 무럭무럭 성장을 하더니 카메라를 의식하기 시작했는데, 그런 점을 착안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해서 지금까지 방송을 길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 초기에는 타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모방했다라는 비난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살아 남아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경석은 이런 점을 자신의 결혼식에도 적용했습니다.  2010년에 13살 연하의 신부를 맞게 됐는데,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답니다. 보통 남자연예인들이 하는 전형적인 결혼식 축가의 전형을 분석해 PMI 작업을 거쳐 자신이 신부에게 고마음을 전하는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둑놈 탄생'이라는 곡인데, 스스로 작사하고 작곡가에게 작곡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결혼식 현장에서 깜짝 발표했는데, 신부가 울 것일고 예상했는데 당시에는 신부 별로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좀 실망했다고 합니다. 신부는 울지 않고 사회를 보던 개그맨 방송인 동료 이윤석이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신부의 반응에 좀 실망했지만,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스스로 무엇보다도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됐는데, 결혼식부터 지금까지 장인, 장모를 비롯해 휴대폰 컬러링이 서경석이 직접 부른 '도둑놈 탄생'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에 덧붙여, 창의적 사고와 행동의 치명적인 단점은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얘기하며, 그렇지만 그 창의적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얻는 엔도르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약간의 '귀여운' 억지가 보입니다만, 이번 토크콘서트의 요점의 키워드 앞자를 모아 DAEJEON을 만들어냈습니다.   토크콘서트 말미에는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질믄은 손을 들고 선착순으로 3명까지 질문하고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았는데요, 제일 먼저 손을 든 중년의 남성이 '어떻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신부와 결혼할 수 있었는지' 질문한 후, 추첨으로 가장 큰 상품인 롯데호텔 숙박권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 토크콘서트에서 방송인 서경석에게 질문을 한 참가자가 호텔 숙박권 경품을 뽑았다.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어떻게 즐기셨나요? 각 지역에서 만든 혁신적인 부스도 감상하고 청년 혁신가들이 발표하는 사례도 들어보셨는지요? 균형발전이란 쉽지 않은 길을 위해 넘어야 하는 산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혁신, 지역을 깨우다'와 토크콘서트의 주제인 '혁신, 청년을 깨우다', '내 안의 나를 깨우다'인데요. 혁신에는 '깨우다'가 따라옵니다. 고정 관념에서 깨어나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전으로 성장하겠죠?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으로 꾸준히 발전할 대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