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나잇인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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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By 기억의 습작 | 2012년 7월 14일 |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에 대해 '누구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그렇지만 이러한 평가는 (상영관도 많지 않은) 이 영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만 유효하다.평소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A씨가 남자친구 손에 혹은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이 영화를 봤다면 글쎄,'파리를 미화시키지 말라!'는 둥 '남자 주인공은 배가 불렀군!'이라고 불평할 법도 하다.그러니까 팔짱을 끼고 심드렁한 표정으로 보는 사람과 영화 시작과 동시에 펼쳐지는 파리의 풍경에 연인을 대하는 듯한 눈빛으로 보는 사람 사이에 평가가 꽤나 엇갈릴 수 있다는 말이다. 영화는 현실과 환상의 중간에서 부단히 이야기한다.현재는 미래의 과거이고, 누군가는 나의 현재를 과거의 '황금시대'로 추억한다.현재와 과거를 이분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