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미

좀 빠르게, 샤오미가 '홍미 노트8'과 '홍미 노트8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라인업인데요. 이번엔 특이하게, 홍미 노트 8 프로에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미디어텍 헬리오 G90T를 탑재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려가 늘어난 상황. ... 그도 그럴 것이, 퀄컴과 미디어텍은 실력이나 네임벨류가 많이 다르니까요. 홍미노트8프로에서 채택한 헬리오 G90T는 미디어텍에서 최근 발표한 게이밍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입니다. 앞에 붙은 G가 게임을 뜻하며, 6400만화소 카메라, UFS 2.1, 10GB LPDDR4X 램을 지원합니다. 게임 관련 하이퍼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서 저 적은 소비 전력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고.

벌써 2주쯤 지났네요. 홍미 노트7 출시 소식을 올린 김에, 홍미 노트 7을 만져보고 왔습니다. 사실 이 제품 보려고 간 건 아니어서 딱히 쓸 생각은 없었는데, 누가 이 제품 딱 20만원 가치 밖에 못한다는 글을 썼기에... 그냥... (웃음) 사실 특별한 가치(?)가 있는 폰은 아닙니다. 스냅드래곤 660에 기본 모델 램 4G, 저장공간 64GB, 배터리 4000mAh, 6.3인치 스크린 등 간단한 스펙만 알아도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대충 감이 오는 제품이죠. 다시 말해, 적당한 제품입니다. 스냅드래곤 660 안투투 점수는 13만 정도. 보통 10만이 미들레인지 스마트폰 하한선으로 치니까, 중간 아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그 등 온라인 게임 해상도 낮음으로 돌리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