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을 좋아하는 지인이 간절곶 근처의 맛집도 알려주고 하고 멀지도 않아서 간절곶을 다녀왔었다. 몇 년 전에 갔을 때는 정말 볼 거 없었다. 우체통과 그냥 매점 정도가 기억에 남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가본 간절곶은 너무 변해서 내가 그 때 제대로 안 본 것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사진 찍기를 원하는 곳이라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꽃들이 만발해 있었던 것이 가장 달랐다. 간절곶은 둘러보면 30분 정도 보면 끝인 것 같은데 대형 버스에서 줄줄이 사람들이 내려서 깜짝 놀랐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연날리기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한테 연 하나 쥐어주고 놀게 하면 좋긴 좋겠다 싶었다. 도시에선 연 날리기 할 공간도 없는데 여긴 바람도 많이 불어서 연날리기엔 딱이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