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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추

심추

그러니까|2016년 1월 12일

2015년 최고의 드라마를 뽑자면, 비록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이렇다할 공방전도 제대로 못해보고 털려나가 내세(1930년대 대륙ㅋ)를 기약하며 속절없이 떠나가는 악역들이 애잔하긴 하지만 요즘 티비쇼에서 보기 힘든 구도까지 공들여 담아내는 연출과 그에 상응하는 출연자들의 연기에 제법 잘 손질된 시나리오까지 감읍할 정도로 훌륭한 랑야방을 꼽겠어요. (그 다음은 혁명뽕, 콩사탕뽕, 중화뽕이 치사량 수준이긴 하지만 위장자ㅋ) 이런 대중문화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의 매력도와 관계성이라는 건 정말 엄청난 지분이라서 사실 그거 가지고 포스팅하기에도 벅찰 정도지만 이미 웹에 널리고 깔린게 그 얘긴지라 굳이 숟가락 얹을 필요성은 없겠지 싶어(실은 내공이 딸려서) 그냥 드라마 보다가 꽂힌 어느 조연의 이야기를 간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