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무작정 낸 연차로 인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한다길래 딱히 갈 곳이 생각나지 않아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더니 엉뚱한 곳으로 안내해서 잠시 방황을 했지만(놀러 가기 전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는 필수죠...ㅎㅎㅎ) 순천 시내에는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조금만 눈썰미 있으면 찾을 수 있겠더군요(하지만 전 길치라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했습니다.) 얼추 도작할 때가 11시 정도였는데 입구까지 들어가는 차가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장사(?)가 잘 안 되나 싶었는데 서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기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처럼 게으르지 않고 다들 일찍들 오셨더군요.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1.6만원... 자비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