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 11은 꽤 오래도록 애정을 갖고 플레이하던 게임이었고, 지금도 가끔 그리워지는 게임입니다.다만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았기에 문제가 터지니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더군요.결국에는 좋지 않은 형태로 접게 되어서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그래서 이후에 파판 11을 함께 플레이하던 분들로부터 파판 14를 권유 받았을 때에도,국내 정식 서비스가 되지 않는 한 플레이 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었죠.설마했던 일이 생길 줄은 전혀 예상도 못했었어요.그래서 국내 서비스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신랑님과, 이전의 게임에서부터 함께 하던 지인 분들과 즐겁게 에오르제아를 누비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코테나 라라펠을 할까 생각했어요.하지만 파판 1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