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이종석)은 오성무(김의성)에게 총을 쏜다. 오성무는 병원으로 옮겨지고 곧 수술에 들어간다. 강철은 연주(한효주)에게 편지를 남기고 한강대교로 향한다. 강철은 자살을 선택한다. 그런데 이런 현실은 그대로 만화로 그려지고 강철의 자살로 만화는 끝난다. 오성무가 깨어나자 연주와 수봉(이시언)은 강철의 자살을 알린다. 경찰은 오성무에게 총을 쏜 사람을 찾을 수 없자 오성무의 자살기도로수사를 마무리한다. 오성무의 건강이 회복되고 오성무는 연주에게 명사수인 강철은 자신을 즉사시키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강철에 대한 연민이 생기지만 만화를 끝내야 하는 이유가 연주가 여자 주인공이 되버렸기때문이라고 말한다. 만화 주인공이 아니라 아빠, 엄마의 딸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소개팅에 대타로 나간 연주는 회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