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여섯째날, 동시에 제일 아쉬움 가득한 날이기도 합니다ㅜㅜ 전날 밤 몸상태는 최악으로 치달았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감기약은 이미 다 먹었고, 뉴욕의 약국에서 산 감기약은 별 효과도 못보고 졸리기만해서결국 오늘 일정 중간에 맨하튼의 한인타운에 있는 내과에 가보기로 해요. 아무리 감기라 해도 골골대며 쓰러질 정도가 아닌지라 여행 중의 소중한 하루를 버릴 수 없어서 동선을 어찌해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말하길 "뉴욕에 왔으니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어"이렇게 해서 원래 계획엔 없던 브루클린 행을 결정하게 됩니다.왜냐하면 브루클린에 120년의 역사를 가진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 레스토랑 중 하나인 '피터루거(Peter Luger)가 있거든요. 뉴욕 시내 대부분의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