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에 한화가 SK 이긴 경기를 보면서 생각만 했었는데, 잠시 짬이 나서 써본다. 2014년 여름 갑자원 지역예선 결승전, 코마츠오오타니 고교 대 세이료 고교. 9회말 8대0, 뒤지고 있던 세이료 고교 공격. 선두타자 스트레이트 볼넷 ->두번째타자 3루타 (1점) -> 세번째타자 텍사스성 안타 (2점; 이 시점에서 투수교체) -> 네번째타자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2루 -> 다섯번째타자 적시타! (3점, 4점) -> 여섯번째타자 (등번호 1번), 초구 파울홈런에 이은 2구째 투런홈런 (6점; 이때까지 노아웃) -> 일곱번째타자 1루 플라이로 간신히 원아웃 -> 여덟번째타자, 약간 전진수비하다가 뒤로 넘어가는 중월 2루타 -> 아홉번째타자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