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취소

불펜이 이미 불판이 된 지금.선발 투수라도 길게 던져 주기를 바랐건만. 겨우겨우 2점.그러나 역전을 당하는 건 금방. 모처럼 처음부터 보는 중계니까 끝까지 보자고 시청. 이걸 이런 식으로 이기나.승리를 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당했다는 표현이 맞지 싶다. 상대가 한창 기세가 좋은 상태여서 오늘 제발 비로 취소가 되길 바랐는데.이긴 XX이 되었다. 그나저나 돼지는 또 아프냐.

비 별로 오지도 않는구먼 무슨 우천취소야.이래놓고 나중에 비오네 마네 일정 겹치네 이런 헛소리 할텐가. 여름 장마철에 폭우내릴때 경기하려고 그러나? 이렇게 된거 4월 7일에 편성되버려라.

오랜만에 치느님 영면하면서 돡빠따 좀 볼려고 했더니만 우천취소라니 이게 무슨소리야~! 비구름 저렇게 한곳에 몰리기도 힘든데 참... 신기하네... 서초동 사는 형은 지금 자기 동네에선 비 안온다던데. 오늘은 그냥 한밭이랑 사직경기나 보면서 치킨 뜯어야될듯. PS: 낼 선발 누가 나올까...

"선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은 쉬면 쉴수록 좋다"고 했다.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이다." 우회적인 표현이 아니라 뭐 거의 대놓고 이번주에는 경기 안하겠다. 왜? 우리가 지금 불리하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는군요. 암만해도 광주구장 배수시설이 취약해서 비 조금만 오다 그쳐도 경기 취소하던데. 아예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토요일 비가 안온다고 하지만 몇방울만 떨어지면 바로 취소할 듯. 이거 내기 한 번 해볼까요? ㅎㅎㅎㅎ 500원 아이스크림 내기. SUN감독이 태양보다 비를 바라다니. 선동렬이 아닌 우동렬로 창씨개명? 이번에 LG 데 넥센과 더불어서 가장 빅 매치가 롯데 대 KIA인데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