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인도리브를 나와서 고베여행의 두 번째 관광 목적지인 키타노이진칸 방향으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카페 '카페베네'...... 네, 바퀴베네라고 불리며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카페베네와는 일절 관계없는 그냥 우연히 이름 같은 카페입니다. 길거리의 맨홀뚜껑입니다. 고베는 이렇게 맨홀뚜껑 하나에도 그냥 평범한 모양이 아닌 특수한 문양을 넣어 신경을 썼더군요. 이게 과거 항구 개항 이후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고베를 상징하기 위해 이런 것인지 아니면 지진 이후에 만든 것인지에 대해선 잘 알 수 없습니다마는 시내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오사카에 비해 가로수부터 맨홀 등 여러가지가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키타노이진칸은 산노미야역에서 거리가 좀 됩니다. 걷는 데 무리가 될 만한 거리까지는 아니지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