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절반은 빼거나 합쳐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지난주에 개봉하여 전세계에서 그 화제와 악명을 한몸에 받고 있는 트포 최신작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바닥 밑에 또 바닥이 있다고 그 평가는 4편 이상으로 역대 최악을 달리지만 그럭저럭 흥행하며(특히 중국) 6편도 또 마이클 베이가 참여한다는 소식도 나와 팬들을 더욱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는데요. 1편이 나온지도 10년, 저도 일단 팬심으로 꼬박꼬박 찾으며 지난주 금요일 반의무감(?)으로 그나마도 돈 아까워서 그냥 2D로 보면서 150여분 억지로 끙끙대며 앉아있었습니다. 일단 내용 전개로만 봐도 4편보다 더 짧아지긴 했지만 지루한건 마찬가지. 4편도 마지막 결전의 그 소음과 폭발이 자장가로 들리며 깜박 잠들었는데 이 5편도 그에 못지 않게 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