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영화화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첫날 감상했다. 사실 영화 포스터가 공개될 때까지 글쓴이는 원작을 몰랐다. 웹툰은 낯설었기 때문인데, 엘리트 간첩이 바보로 스며든다는 슬로건에 매료돼 당일 포털 다음에서 연재가 끝난 원작을 독파했다. 정말 물건이었다. 곧 공개된 티저 영상도 그럴 듯 했다. 무엇보다 바보 동구 역에 김수현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영화를 감상한 오늘, 공휴일 특정상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동네 영화관에 아침 시간임에도 객석이 사람으로 꽉꽉 채워져 새삼 놀랐다. 원작에 기대하는 이가 반, 김수현과 같은 청춘 스타들의 티켓팅 위력이 반일 것이다. 본론만 딱! '거두절미'한 내용 전개 '은밀하게 위대하게' 결론을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