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수들이 전반적으로 못했고 그 중에서도 서건창과 김하성은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경기. 고종욱은 원래 싫어하니까 노코멘트. 2. 하지만 야수도 야수지만 그보다는 벤치의 문제가 더 컸음.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조상우-손승락을 제외한 불펜진에 대한 믿음 자체를 완전히 포기한 상황인데 심정적으로 이해 못할바는 아니지만 대체 쌓아놓은 투수가 몇 명인데 밴헤켄이 지친게 확연히 드러나는 8회까지 부득불 끌고 오다가 처맞고 올해 들어와서 연투를 힘들어 하는 손승락에게 곧장 8회 1아웃부터 맡기는지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가 없음. 결과론 운운 떠나서 난 오늘은 룸레기가 나오건 문비프가 나오건 김대우가 나오건 나와서 처맞더라도 씁 어쩔 수 없지 하고 넘어갈 용의가 충분히 있었고 그게 훨씬 더 상식적인 운영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