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의 시간을 단독으로 지낸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 호텔에서 나름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호텔 내에 있는 식당, 이번에는 양식을 시켜서 먹게 되었는데,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나름 든든하고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라서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가격은 500엔입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그 동안 맡겨놨던 캐리어와 구입한 피규어 등의 각방을 갖고 난바역으로 왔습니다. 캡슐 호텔에서는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 짐을 맡아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바역의 코인 로커를 이리저리 찾아다녀 적절한 크기의 600엔짜리 코인 로커에 캐리어와 짐을 넣어두고 몸을 가볍게 했습니다. 저녁 9시 비행기라서 난바 역으로부터 오후 5시 30분 즈음에 출발한다고 계획을 잡고 다시 거리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