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금산 여행의 가장 큰 숨겨진 목적지였던 금산 성당입니다. 국내에 금산의 이름은 성당 둘과 공소까지 세 곳이 있어서 하나는 금산군 금산읍의 금산 성당, 다른 하나는 진주시 금산면의 금산 성당, 마지막은 고흥군 금산면(거금도)의 금산 공소입니다. 물론 이번에 찾은 곳은 대전교구 산하 금산군의 금산 성당이구요. 최근 유해가 발견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가 생활하던 곳(진산성지)을 포함해 유서깊은 금산 지역의 금산 본당은 최초의 공소들로부터 1929년 본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2000년 새 성전 신축에 들어가 공사 끝에 2002년 완공 봉헌되었지요. 당시 건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을 방문하며 금산 특산물인 홍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