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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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해방 5부 `베를린 전투`.

유럽의 해방 5부 `베를린 전투`.

쿠르스크 전투와 바그라티온 작전을 그리고 있는 1~3부는 평야와 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그려려니[...]했지만 4부와 5부인 베를린 진격은 대체 어딜 어떻게 때려부수면서 찍었는지 이전부터 참 궁금했습니다. 그야말로 카메라에 찍히는 모든 도시를 박살낼 기세였는데 세트장을 엄청 크게 만든건지 아니면 로케이션 섭외를 겁나 잘했던지 둘중 하나일텐데 아직도 그 정답을 모르겠네요[...]스케일로 압도하는 이전 파트와는 달리 이번 5부에선 러닝타임 내내 시가전을 벌이는지라 끝이 없는 전투에 피곤을 느낄 정도인데 이걸 찍는 엑스트라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사방엔 전차가 굴러다니고 몇백명이 한꺼번에 돌격하는 장면이 많아서 한장면 한장면에서 대조국의 기상이 느껴집니다.하이라이트는 역시 장해물을 그냥 밀어버리는 T-

시간을 달리는 전차.

시간을 달리는 전차.

인류가 지금까지 만든 전쟁 영화중에 가장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고 평가받는 소련의 '유럽의 해방' 5부작. 쿠르스크 전투부터 베를린 함락까지를 다룬 이 영화는 1968년에 1편 쿠르스크 전투를 시작으로 5부에 걸쳐 개봉했습니다. 영화의 촬영을 위해 소총부터 대전차포 그리고 각종 차량에 이르기까지 소련과 동독을 탈탈 털어 이 영화에 투입했고 1만명에 달하는 엑스트라는 물론 3~4개 여단을 편성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숫자의 전차를 동원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전투씬을 구현해냈습니다.하지만 전쟁 영화에서 곧잘 따라오곤 하는 것이 바로 전차의 고증 문제인데, 세세한 고증은 둘째 치고 일단 해당 국가의 전차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선 과제였습니다. 소련군의 경우 T-34/85로 화면을 도배해버리면서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