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오도청 에서 비봉 능선 올라 사모바위 돌고 승가사 계곡으로 눈이많이 내린 날 다음날은 아침부터 가슴이 뛴다. 눈이 내리는 날엔 동심으로 돌아가기에북한산 비봉 능선을 그려 본다. 서울 근교에서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왜냐면 산 정상정도의 능선에 올라야 상고대를 보는데 서울산들은 아무래도 두시간 정도는 올라야 하기에, 그시간즈음 능선에 오르면 햇살이 뜨거워 이슬로 변해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날도 부지런히 불광역에 도착해 버스 환승을 하여 이북오도청 앞에 도착 하였지만 벌써점심시간에 육박하고 있었다. 다른때 보다 2시간은 늦은 시각이기에 눈만 소복하기를 빌뿐,그래도 능선에 오르니 하얀 눈밭이 마음을 가볍게 해준 그런 산의 고마움을 느낀 날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를 궤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