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윈도우 바탕화면을 생각나게 하는 이 곳은 경남 고성군에 있는 송학동 고분군이라는 곳이다. 경상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수도권에 사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강원도 고성군보다 지명도가 낮은, 그저 통영 가는 길에 고속도로로 살짝 거쳐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사실 이 곳은 녹두장군님 포스팅으로 알게 된 곳. 고분이라 하면 경주나 부여 같은 곳에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곳에 고분이 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읍내 뒷편 야트막한 언덕에 모여 있는 고분군이라니. 고분 사이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놓여 있었다. 날은 좀 추웠지만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었다. 고분군 아래로 보이는 읍내. 고분군 옆에는 고분의 구조에 대해 안내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