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경성은 일제의 압박에 시달리던 민초들의 삶의 항쟁터이자 모던뽀이, 모던 걸들의 전쟁터였습니다. 일본은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하면서 대한제국 통치를 위한 건물들을 짓기 시작했는데 종로 일대에 많은 근대적 건축물들이 지어졌습니다. 일단 지금의 한국은행인 조선은행부터 한국스탠다트차타드 은행 제일지점으로 사용되는 조선저축은행, 그리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우정청이 들어서있는 자리에는 조선 체신청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 중 유일한 상업건물이었던 곳... 바로 지금의 신세계 본점으로 사용되는 미즈코시 백화점 경성점 입니다. 미즈코시 백화점은 건설 당시 4층 규모로 지어였는데 주위의 건물들을 둘러본다 하더라도 대규모의 건물이었을 겁니다. 종로 혼마치들의 혼이 서린 백화점이랄까요... 미즈코시 백화점 경성점은